62 장

탕룽룽은 한숨 자고 열시가 넘어서야 깼다.

그녀가 눈을 떴을 때, 창밖은 이미 환하게 밝아 있었다.

이번 잠은 정말 편안했다.

그녀는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, 침대에서 내려 "화악-" 하고 커튼을 열었다. 옆에 누워 있는 판쥔제를 보고는 그의 뺨에 키스를 했다.

"여보, 일어나요! 벌써 열시예요!"

판쥔제는 눈을 감은 채로 탕룽룽을 확 끌어안고 몸을 돌려 그녀를 아래에 깔고는 눈을 감은 채 계속 잠을 청했다. 하지만 입가의 미소가 그도 이미 깨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었다.

탕룽룽은 웃으며 판쥔제의 뺨을 쿡쿡 찔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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